"방한환영"… 불붙은 「교황경기」|기념품·장식품 날개돋쳐|마크새긴 2백여종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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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월3일 교황의 방한을 환영하는 축제무드를타고 대목을 노리는 「교황경기」가 일고있다.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방한을 보름남짓 앞두고 교황의 사진이나 교황청 심벌마크가 새겨진 2백여종의 갖가지 화려한 장식물·기념품·생필품등이 불티나듯 팔리고 교황이 방문할 성지근처까지 아스팔트포장길이 뚫리자 근처 땅값이 4∼5배나 치솟는등 경기가 불붙고있다.
더우기 이번 대목은 한국천주교 2백주년기념행사까지 겹쳐 줄잡아 30억원의 매상을 노리고 있으며 서울명동성당에서만도 하루 3천여명의 손님들이 평균 6백만원어치의 물건을 사가 지금까지 12억원의 매상을 올리는 등 호황을 누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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