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 처음 중공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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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연합】8일부터 중공광동성 성도광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총회 및 상임위원회회의에 참석할 대한축구협회대표단 4명과 한국기자2명이 6일 하오 중공외교부 주홍콩 비자발급사무소에서 중공입국 비자를 받았다.
중공당국이 한국기자에게 비자를 발급해 주기는 지난 백년 중공정권수립 후 이번이 처음인데, 중공땅을 밟게될 한국기자는 연합통신 홍콩특파원 장원수기자와 KBS외신부 박대석기자다.
이날 비자발급사무소는 하오4시30분 (한국시간 하오5시30분)쯤 사무소에 도착한 최순영 대한축구협회장·신중식축구협회 국제이사·임지환이사·최은택이사등 4명과 한국기자 2명에게 퇴근시간을 늦추면서까지 즉석에서 비자를 내주었다.
한국대표단 4명과 기자2명은 7일상오8시(한국시간 상오9시) 홍콩에서 JETFOIL쾌속여객선으로 마카오로가 중공축구협회가 제공하는 리무진버스로 중공남부 최대의 휴양지인 중산과 중공경제특별구 심천을 거쳐 하오1시쯤 회의장소인 광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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