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 독직문책|경찰간부 2명 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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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28일 부하직원의 독직사건에 감독책임을 물어 강남경찰서보안과장 유병승 경정을 견책, 타도 전보키로 하고 영등포경찰서 보안과장 김정준 경정의 사표를 수리했다.
유 경정은 전임 부서인 종로경찰서 보안과장당시 부하직원이었던 보안계장 유진천 경위 (53)의 독직사건과 관련, 감찰조사를 받았으며 조사결과 금품수수사실은 없었으나 물의를 일으킨 사건의 차상급자 책임을 물어 견책결정을 받은 것이다.
유 경정은 종로경찰서 보안계장이었던 부하직원 유 경위가 지난1월 즉결피의자들로부터 10차례에1백50만원을 받은 협의로 구속돼 검찰조사에서 뇌물 중 일부를 상납했다는 진술에 따라 조사를 받았다.
김 경정은 부하직원의 비리에 관련, 자진해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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