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불륜녀 백지연에 "나의 꽃¨" 유호정 눈치챘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문)’에서는 지영라(백지연)와 데이트하는 한정호(유준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호는 비서를 떼어놓고 몰래 길거리 가게로 가 가죽점퍼, 스냅백 모자 등을 더러운 공중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노력까지 기울였고, 결국 몰래 영라를 만나는데 성공했다.

영라가 자신을 만나러 온 정호에게 “잘 왔어?”라고 묻자 정호는 “산 넘고 물 건너, 무사히”라며 반가움과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특히 숲 속 꽃 길을 걷던 정호는 영라를 걱정하며 “발 아프지 않냐. 내가 업어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지영라가 “됐다”고 거절했지만 정호는 “업혀”라며 무릎을 굽혔고, 지영라를 업은 채 숲을 거닐었다.

사랑에 빠진 얼굴로 힘들지도 않은 듯 영라를 들쳐 업은 정호는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다”며 마음을 고백했다.

데이트 후 영라가 연락이 되지 않자 정호는 다급해진 마음에 영라와 아내 최연희(유호정)가 함께 하는 와인 클래스까지 찾아갔다.. 눈치 빠른 연희는 최근 미심쩍었던 정호의 행동을 돌이켜보며 그가 영라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채고 말았다.

한정호는 닭살스러운 문자 메시지도 서슴치 않고 보냈다. 한정호는 지영라에게 꽃 사진과 함께 “나의 꽃. 내일은 볼 수 있기를”이라는 닭살 문자를 보냈다.

이에 지영라는 자신의 친구이자 한정호의 아내인 최연희(유호정 분)를 생각하며 기겁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16회는 시청률 11.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가지가지 한다”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봄이한테 걸려라”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유호정이 조취를 취했으면”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그래봤자 불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