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시청률 10.5%…광해군 연기한 차승원 카리스마에 시청자 모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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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시청률 광해군 [사진 중앙 포토]

'화정 시청률' '광해군'.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이 첫 방송 10.5% 시청률을 보였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이영 극본, 김상호 최정규 연출)은 10.5%(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빛나거나 미치거나’ 마지막 회가 기록한 11.5%보다 1.0%포인트 하락한 기록이지만,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첫 방송 시청률인 7.6%에 비교하면 2.9%포인트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화정’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선조(박영규)의 죽음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군은 선조의 방에 들어갔다가 선조가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어의를 부르라 명했다. 선조는 광해군을 왕위에 올리려는 김개시(김여진)의 계략으로 독이 든 탕약을 마신 상황이었다.

광해군은 선조가 물을 달라고 하자 멈칫하더니 “이미 사기가 퍼졌다. 물을 마시면 기도가 막혀서 고통만 더할 뿐이다. 소인의 몸보다 더 잘 살폈기에 안다. 마지막 받아들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조는 “네 이 놈 닥쳐라”라고 소리치며 “안 돼”라고 마지막 발악을 했다. 광해군은 죽어가는 선조를 보며 “이리할 것을 결국엔 이리될 것을 어찌 그토록 소자를 미워하셨느냐. 전하 마음에 들기 위해 진심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진심을 봐주신 적이 없었다”고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광해군은 “전하께 저는 자식이 아닌 정적이었을 뿐이니까. 제가 전하와 다른 게 싫으셨던 걸 안다. 저는 전하처럼 무능하지 않으니까. 저는 전하와는 다른 임금이 될 거다. 이제 이 나라의 왕은 저다”라고 왕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광해군을 본 누리꾼들은 "화정 시청률 잘 나왔네, 광해군 차승원 기대" "화정 시청률 출발 좋네, 광해군 차승원 카리스만 멋져" "화정에 광해군으로 차승원 낙점, 좋은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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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시청률' '광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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