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한중 합작사극 주연 캐스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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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탤런트 장서희(사진)가 출연료 10억원이란 파격적인 대우로 한중 합작 사극에 출연한다.

장서희의 소속사는 장서희가 한국.중국.대만이 합작하고 중국 CCTV에서 방송할 예정인 사극 '경자 서경기'에 회당 3000만원, 총 10억원의 출연료를 받는 조건으로 주연 캐스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중국 드라마 최고의 대우라고 소속사 측은 덧붙였다. '경자 서경기'는 특수한 역사 배경 속에서 벌어지는 궁중투쟁과 정치모략,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장서희는 조실부모하고 진극단에 팔려가 배우가 되는 '백모란'이란 여인을 연기하게 된다. 중국의 왕강.팡밍밍, 대만의 정위안창 등이 함께 출연하며, '환주공주'를 만든 대만의 유명 감독 쑨수페이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발표회는 8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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