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간시청률 20위내 '전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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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44주년을 맞은 MBC가 총체적 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PD수첩'의 '황우석교수 줄기세포 연구' 관련 보도 및 취재방식 등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MBC는 여타 프로그램도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주간시청률(11월28일~12월4일)에 따르면, MBC는 20위권 내 한 개의 프로그램도 올려놓지 못했다.


지난 한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특집 대한민국영화대상 2부가 14.7%의 시청률을 나타내, MBC를 통해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지만 20위권에 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KBS는 주말극 '슬픔이여 안녕'과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SBS도 주말극장 '하늘이시여'가 3위를 차지한데 이어, 4위에 주말 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를 올려놓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자료제공=tns미디어코리아 전국가구시청률 기준>

스타뉴스=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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