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엿보기] "올 가장 걱정스런 사회 이슈는 강정구 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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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자들은 국제 유가 강세를 올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았다. 또 '가장 걱정스러웠던 사회적 이슈'로는 강정구 교수의 이적성 발언을 들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사이트인 'SERICEO(www.sericeo.org)'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37명의 37.2%가 '국제유가 강세'를 경영에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답했다.

2위는 '8.31부동산 종합 대책'(18.3%). '주5일 근무제', '블루오션 열풍', '주가 급등' 등도 뒤를 이었다. 가장 걱정스러웠던 사회적 이슈에는 27.2%가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이적성 발언'이라고 답했고, 24.9%는 '행정수도 이전'을 꼽았다. '국정원 도청 파문'(13.8%)과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11.6%)도 경영자들의 걱정을 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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