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부정부패 일소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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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9일 하오 충남도청에서 유흥수지사로부터 도정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공직사회에서 아직도 일부 남아 있는 부정부패와 무사안일을 금년에는 기어이 뿌리뽑도록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개발제한지역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관리를 소홀히한 공무원에게는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우리는 제품생산과정에서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를 두배이상 많이 쓰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는 기계와 시설을 개발·대체해 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도시개발계획은 단기적 필요성에 따라 추진할게 아니라 50∼1백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에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정보고를 들은 후 전대통령은 도청회의실에서 충남지역 각계인사 1백50여명에게 다과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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