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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41개 마련

중앙일보

입력

전국의 21개 국립공원의 경관과 생태를 둘러보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시민들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한 41개의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오대산국립공원과 평창 어름치마을을 연계한 '오대산 문화·생태여행'과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남해 두모마을을 연계한 '바다가 숨쉬는 마을로 떠나는 여행' 등이 있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단체·학교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관광 누리집(ecotour.knps.or.kr)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로 전화(02-3279-2984)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미래세대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활동하면서 동시에 배움도 얻어갈 수 있도록 생태우수지역과 연계한 국립공원 수학여행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공단 측은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탐방로와 숙박시설, 식당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진행요원들은 지난해 교육부의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도 이수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태계 보물창고인 국립공원과 수려한 경관을 지닌 생태관광지역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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