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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엔진 화재 위험 1만6504대 리콜…대상 13개 차종은

중앙일보

입력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E-클래스와 CLS-클래스의 13개 차종 1만6504대가 리콜된다. 엔진 화재 위험 때문이다.

15일 국토교통부는 벤츠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한 E-클래스, CLS-클래스 13개 차종 총 1만6504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막기 위한 고무 덮개 부품이 보닛을 열고 닫을 때 엔진룸 안쪽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품이 엔진 배기계통에 달라붙으면 화재가 날 위험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2년 7월 2일부터 지난해 12월 1일까지 판매된 E300, E300 4MATIC, E200 CGI, E350 4MATIC, E350, E400 4MATIC, E63 AMG 4MATIC, E63 AMG, CLS 350, CLS 400, CLS 63 AMG, CLS 63 AMG 4MATIC, CLS 63 AMG S 4MATIC 등 13개 차종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6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고무덮개 고정장치 설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벤츠코리아 080-001-1886.

박유미 기자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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