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안양 마을버스料 최고 33%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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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안양지역의 마을버스 요금이 최고 33% 오른다.

성남시는 시내구간의 마을버스 요금을 일반 승객은 기존 4백원에서 5백원으로, 중.고생은 3백50원에서 4백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 조정안을 확정,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농촌구간은 일반은 6백원에서 7백원으로, 중.고교생은 4백원에서 5백원으로 올렸다. 성남지역에서는 현재 34개 노선에 1백44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또 안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1백원씩 일괄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은 5백원, 중.고생은 3백원에서 33% 오른 4백원이 된다. 초등학생 요금은 현재와 같이 2백원으로 동결된다.

이에 앞서 마을버스 업체들은 1998년 2월 이후 요금이 동결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요금인상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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