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무제품·첨단기술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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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에는 고무제품·석유 정제·시멘트·유리·자동차 첨단기술·철강 등 중화학공업의 투자가 활발하고, 인쇄출판업·음료품·운수업·화학제품분야의 투자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은행이 l7일 전국1천3백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민간기업의 설비투자계획 규모는 4조9천4백49억원으로 83년보다 8·6%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제조업 부문은 2조7천8백70억원으로 34·7%가 늘어나고 비 제조업은 13·1%가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투자전망이 밝은 업종은 ▲고무(증가용 108·2%) ▲정유(91·3%) ▲철강(77·7%) ▲운수장비(71·2%) ▲전기 기기(19·9%)등이다.
반면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인쇄출판(감소율44·6%) ▲음료(33·1%) ▲운수(29·7%) ▲화학 (29·6%) 등이다.
수출비중이 큰 섬유류는 투자증가율이 지난해 28·9%에서 올해에는 16·6%로 둔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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