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재발행|노사 극적타협

【런던=이제훈특파원】자료실장의 인사발령에서 빚어진 인쇄노조의 파업으로 지난 1월26일부터 발행이 중단됐던 영국의 더타임즈지가 노사간에 극적 타협이 이루어짐으로써 4일부터 다시 신문을 찍어낼 수 있게됐다.
인쇄노조 측은 이미 발령된 인사사항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로 한 대신 경영자 측은 앞으로 발령을 낼 때는 관계노조와 충분히 협의하기로 했다.
더 타임즈지는 79년이래 이번까지 12번이나 신문발행을 중단하는 노사분규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