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제 심포지엄 등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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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봉식)는 30일로 창립30주년을 맞았다. 6·25사변직후인 1954년 1월 30일 발족한 유네스코한위는 초기엔 주로 교육시설의 재건 등을 의해 원조의 도입 등 국제적으로 수혜자의 입장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70년대 이후부터는 한국의 문화·전통을 해외에 소재하고 우리의 발전전략과 경험을 보급하는 활동을 펴왔다.
국내적으론 해외 최신이론의 소개와 국제학술교류. 미수교국과의 교류증진, 평화를 위한 다각적인 모색 등 낯설면서도 신선한 사업을 펴왔다.
유네스코한위는 창립30주변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마련했다.
우선 30∼31일엔 「한국사회의 자생적 발전」을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유네스코 국제회의장)을 가지며, 오는 85년 「세계청소년의 해」를 .맞아 문제제기를 위한 청소년문제 심포지엄도 연다(9월).
8월엔 천연약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서 30개국 3백2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제5차 아시아천연약물 및 향신료에 관한 심포지엄을, 10월엔 예술가의 지위에 대한 현장을 파악, 정책수립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 속의 예술」심포지엄을 각각 연다.
『한국유네스코활동30년 사』도 발간한다.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유네스코 활동의 영역·조직 및 전개과정과 전망이 포함된다. 유네스코 이념과 한국에서의 활동내용을 요약한 『유네스코와 한국』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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