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다이렉트 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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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다이렉트 생명보험이 대세다. 다이렉트보험은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가 보험상품을 선택·가입하는 형태로, 설계사 수수료 및 점포 운영비 같은 사업비를 절감해 20~30%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렉트보험의 기본 개념은 보험 설계사 없이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보장 설계부터 가입까지 완료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직접 보험 정보를 탐색하고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 설계, 보험료 확인, 결제 등 가입 단계의 모든 과정이 완결적으로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가입 설계부터 최종 가입까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365일 언제, 어디서든 짧은 시간 안에 직접 가입할 수 있다.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고객이 직접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하기 때문에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일반 오프라인 보험이 설계사 등의 과도한 판매 경쟁으로 불완전판매 민원이 자주 발생하지만 다이렉트보험은 아직까지 불완전판매로 신고된 것이 없다.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사 중 다이렉트보험를 가장 많이 하는 곳은 KDB생명이다. 이회사의 ‘KDB다이렉트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해도 보험료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정기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 연금보험 등 생명보험 핵심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이 쉽다.
 KDB다이렉트 정기보험은 월 1만6000원의 보험료로 일반사망 시 1억원, 재해사망 시 2억원을 보장한다. 암보험은 월 1만500원의 보험료로 암 진단 시 일반암 5000만원, 고액암 7000만원을 보장한다. 커피 한두 잔 가격으로 암이나 사망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보험은 성인이 될 때까지 합리적인 보장 기간과 보험료를 자랑한다. 월 1만 5000원의 보험료로 입원·통원부터 재해, 질병 진단, 수술 등 치료비까지 아이에게 꼭 필요한 37가지 보장을 제공한다.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인 KDB다이렉트 연금보험은 기존 연금저축 대비 해지환급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가입 3개월 후 해지하게 될 경우 납입 보험료의 95%를 돌려받을 수 있다. 각종 수수료가 절감된 만큼 연금 개시 시점에 보다 높은 연금액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따라 저렴한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 활용이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스로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를 탐색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보험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진 기자 yoo.he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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