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회원이면 자녀 둘은 공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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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장으로 겨울 나들이를 하는 가족이 늘고 있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개장했다. 지난 16.18.20일에 초.중.고급자 슬로프를 차례로 개장하며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2개의 슬로프를 증설해 수용 인원을 더욱 늘렸다. 기존 도브 슬로프 위에 '듀크'와 '키위'라는 이름의 새 슬로프를 만들었다. 새로 생긴 슬로프에는 6인승 고속 리프트를 설치해 기다리는 시간을 확 줄였다고 스키장 관계자는 말했다.

키위는 길이 2㎞, 평균경사 13도의 초.중급자 슬로프다. 초보 딱지를 뗀 스키어.보더들이 연습하기에 좋다고 스키장 측은 소개했다. 듀크는 길이 1.4㎞ 평균경사 23도의 중.상급자 슬로프다. 굴곡 없는 사면이 230m나 이어져 상급 기술을 연마하기에 좋다는 평이다.

휘닉스파크는 시즌권을 판매하고 있다. 종류가 11가지나 된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70만 원이다.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면 할인도 받고 여러 가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즌권 상품 중 패밀리 시즌권은 할인율이 높다. 성인 2명의 시즌권 가격으로 고등학생까지의 자녀 2명의 시즌권을 무료로 준다. 무려 68%의 할인율이라고 스키장 관계자는 말했다.

휘팍마니아 시즌권은 휘닉스파크 시즌권을 한번이라도 구입한 고객이면 구입할 수 있다. 3년 전까지의 고객이라면 전산자료를 통해 자동 확인 된다. 그 이전 구입고객은 시즌권을 디카로 찍어서 보내면 된다. 가격은 42만 원이다.

모바일회원 시즌권은 모바일 회원권 가입고객에게만 판매하는 시즌권이다. 시즌권 금액은 40만 원. 리프트.렌탈 비용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핸드폰으로 '**7575통화'를 차례로 누르면 3000원 소액결재 후 모바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BC카드 사용자는 BC녹색관광 시즌권이 좋다. BC카드로 시즌권 금액을 결재하면 BC카드회사와 함께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전용 스키.보드 보관소, 전용 셔틀버스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 가격은 44만 원이다.

11개 시즌권 중 하나라도 구입한 고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할 때 요금을 할인해준다. 수영장 30%, 사우나 20%, 카페테리아(식당) 10%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스키 시즌이 끝나도 혜택은 이어진다. 휘닉스파크 내에서 열리는 각종행사, 객실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곤돌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즌권을 신청하면 신용카드처럼 개별방문해 전달한다. 인터넷 신청을 하고도 오래 줄서 기다렸던 시스템의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02-508-3400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