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 궁전|6-억 들여 신축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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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우구스토·피노체트」 칠레 대통령은 요즘 7백60만 달러 (약 60억원)를 들여 수도 산티아고 동부 지역에 호화 궁궐을 신축 중에 있다고 칠레의 반정부 잡지인 카우세지가 폭로.
카우세지는 8만평방m의 대지 위에 건평 6천평방m,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호화 궁궐은 한꺼번에 2천명의 손님을 치러 낼 수 있는 주방 시설을 갖추는가 하면 정원 및 온실 유지비만도 조그마한 부자는 전 재산을 투입해도 모자랄 만큼의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이라면서 이 궁궐의 건축비가 올해 칠레에서 지어질 모든 공공 건물 신축 비용의 5%를 차지하고 있다고 비난.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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