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트위터에 "괜찮다. 같이 갑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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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미 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괜찮다’며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트위터에 “잘 있으며 상태가 매우 좋다. “로빈(아내)와 세준(아들), 그릭스비(애완견)과 나는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빨리 돌아오겠다”며 회복의 의지를 알렸다. 특히 마지막 문장은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남겼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행사에 참석했다가 진보문화단체인 ‘우리마당’의 대표 김기종(55)씨가 휘두른 칼에 오른쪽 턱과 팔 등 총 5군데에 자상을 입고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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