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치고 겸손…"의미 없다 그저 연습일 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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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치고도 초연` [사진 일간스포츠]

'강정호 홈런에 메이저리그가 깜짝'
 
강정호 홈런에 허들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타격연습에서 강정호가 또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강정호 타격 연습에 대해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매우 공격적인 스윙을 한다"며 "강정호는 공격적인 스웡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가 실전에서도 마찬가지기를 바라지만 첫 날 부터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인 스윙을 보여준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고 그를 치켜올렸다.

MLB.com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연습배팅에서 코치가 던져준 배팅볼을 받아쳐 홈플레이트로부터 약 360피트(약 110m) 떨어진 실내 타격 연습장 지붕에 타구를 올려놓았다고 한다. 강정호는 연습배팅 홈런에 대해 "큰 의미는 없다. 그저 연습일 뿐이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열린 팀 내 청백전에 참가한 강정호는 "실전과도 같은 경기를 기다려왔다"며 "투수들이 어떤 공을 어떻게 던지는지, 타자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타격하는지 보고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이곳은 정말 재밌다. 젊은 기운이 가득하다"며 "모두가 나와 비슷한 또래다. 정말 좋은 환경이다"고 피츠버그 동료에 대한 만족감과 동시에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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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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