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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전세값은 많이 올랐다 올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금년 중에 다른 물가는 크게 안정되었으나 집값·전세값은 크게 올라 물가안정의 사각지대를 이루고 있다. 물가안정을 실감 못하게 하고 돈이 은행을 빠져나가 부동산으로 쏠리게하는 주요원인이다.
금년들어 10월말까지 전국도매물가는 1% 떨어지고 소비자물가는 1.9% 상승에 그쳐 물가지수는 크게 안정됐지만 서울등 7대도시의 아파트값은 평균17%, 전세값은 16%나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주택공사가 부동산투기억제대책실무위에 보고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마산등 7대도시의 아파트 가격동향보고에 따르면 아파트매매가격·전세 값은 부동산투기가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3월을 고비로 내림세를 보이다 8, 9월에 한차례 다시 오른 후 내림세를 보여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지난 연말에 비하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가을들어 부동산값은 내리는 추세에 있어 10월 중 아파트가 1%포인트, 전세값이 6%포인트가 떨어졌다.
아파트값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나 금년들어 10월까지 서울이 가장 높게 26%나 오른 반면,대구는 12%, 대전은 6%, 부산은 2%, 마산은 1%가 올라 서울만 뾰족하게 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광주는 1%가 오히려 내렸다.
그대신 전세값은 아파트값과는 대조적으로 대전(35%) 마산 (38%) 대구·부산(각각 27%) 인천 (25%)등 지방이 많이 오른 대신 서울은 2%밖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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