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불평등이 남녀차 유발 여성개발원 워크숍, 여성교육방향과 전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여성교육은「여성의 인간화」를 목표로하여 불평등의 요인을 제거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져야 한다.
한국여성개발원(원장 김형정) 은 7∼10일 롯데호텔 에머럴드 룸에서 아시아지역 9개국대표를 비롯, 57명이 참석한 가운데「80년대 여성발전개획에 대한 아시아지역 워크숍을 갖고 있다.
이자리에서 한명포교수(동국대 교육학) 는 「여성교육의 방향과 전략」이란 주제강연을 통해「여성평등과 발전을 위해 교유의 공헌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여성교육의 목표는 「여성의 인간화」라고 못박는다.
현재 교육상태는 양질 모두에서 교육기회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것이 그의 지적.여성온 전공선택을 하는데 제한을 받으며 기술교육과정에서제외되는 것등이 그려한 일례다.
이같은 불평등은 교육효광서도 빚어지고 있는데 중등교육의 마니막 단계에서부터나타나고 있는 학업성취의 차이는 성역할에 대한 의식과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여성은 전통개념으로 말미암아 불충분한 교육기회를 얻어 능력발전이 저해됐고, 이로인해 여성에 대한 사회의 기대가 낮아졌으며 이것은 다시 여성의 태도와 행위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낮은 평가를 감수해야만하는 악순환을 빚는다.
따라서 그는 『여성이 여성이 열등하다는 일반적인 평가는 불평등한 교육의 결파』 이며『노동시장에서 구매력 없는 기술, 사회적인 책임감의 부족,독립 부족, 자신감 부족등은 고난 것이 아니라 불평등한 사회와의 결과』 라는 주이다.
그는 저해요인 제거방안으로▲지방 여학생들의 장학제도▲직업학교 교육의 기회증대 ▲남녀 공통 교과과정▲완전한 공학제도▲교과서 내용개선▲평생교육으로 지도자교육· 전문직 훈련실시를 주장하고 이와 함께▲교사교육과 재교육▲여성교사단체를 조직하여 여성교육문제를 다룰 것▲각국에서 여성발전연구소나 위원회를 두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여성교육의진전을 평가하고 추진할것등을 제안한다
그는 또▲성역할 변화를 위한 의식화 작업▲대중매체의 적극적인 관여▲사회전반의 지원과 이를 위해 여성단체가 압력단체 구실을 할것도 아물려 제시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