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장아버지를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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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강남경찰서는 23일이모씨 (35·회사원·서울목 3동)를 존속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사장인 아버지 이모씨(61·서울서부동)가 경영하는 소화기 수입회사의 관리담당 이사로 있으면서 22일낮 거래처인 영국의 모회사에 주문한 소화기를 빨리선적해 보내달라는 텔렉스 내용을 메모지에 적어 아버지에게 보이자 아버지가 『기안용지에 작성, 결재를 얻어서 텔랙스를 치라』고 해 언쟁이 벌어져화가난 아버지가 이날하오 긴급 이사회를 소집, 아들을 해임시키자 앙심을 품고 이날밤 아버지를 찾아가 『당신이사장이냐』는등 폭언과 함께 얼굴과 가슴을 마구때려 전치3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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