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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고민’ 입냄새 예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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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입냄새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다. 중년이나 노년기에 접어들면 절반 이상이 입냄새를 풍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냄새는 구강 질환뿐 아니라 대인관계같이 실생활에 있어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입냄새는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으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평소 구강 건강을 제대로 챙기면 고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중년층의 말 못할 고민인 입냄새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회사원 강모(47)씨는 얼마 전 심각한 고민이 생겼다. 아이들에게 ‘아빠한테 입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동안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입냄새가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다. 강씨는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하는데도 입안이 마르고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예전보다 말수가 줄어든 그는 인터넷을 통해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던 중 구취로 고민하는 이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치주질환·흡연·음주도 원인

중년층의 입냄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구강 건조 증상이다. 중년 이후에는 구강 내 침 분비가 떨어진다. 침은 세균을 파괴하고 미생물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한다. 침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세균은 입냄새의 원인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한다. 이 때문에 양파나 달걀 썩은 냄새와 유사한 냄새가 난다. 화합물이 점액질과 편도의 갈라진 틈에 쌓여 생긴 편도결석도 원인이다.

치주질환도 입냄새의 원인이다. 잇몸이 약해져 생긴 치주질환은 40대 이후 발병하기 쉬워 대표적인 중년 질환으로 손꼽힌다.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잇몸 내 염증 탓에 고름이나 출혈이 생겨 입냄새가 나게 된다. 세균이 타액이나 음식물과 섞여 치아와 잇몸 주위에 쌓이는 치태(플라크)는 치주질환과 입냄새를 불러일으킨다.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 흡연은 구강 내 산소를 줄어들게 만들어 혐기성 세균을 증식시킨다. 담배 자체에 포함된 황화합물이 입안에 남아 냄새의 원인을 만들기도 한다. 음주도 한몫한다. 알코올이 수분을 빼앗아 구강을 건조하게 하고 아세트산을 생성해 입냄새를 유발한다. 코골이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도 원인이 된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년들은 입냄새를 없애려고 은단을 먹거나 껌을 씹는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입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중년 이후부터 침 분비가 부족해지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구강 건조를 막아 세균 증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술자리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흡연 시 믹스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자제해야 한다. 구강 내 산성화를 일으켜 세균 번식을 활발하게 하고 당 성분은 황화합물을 생성하는 직접적인 영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구강청결제, 세균 제거 효과

청결한 구강 관리도 중요하다. 양치할 때는 치아 바깥쪽부터 안쪽, 씹는 면과 혀 순으로 꼼꼼히 닦아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이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없애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 구강청결제 사용을 습관화하면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액상형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양치질 후 남아 있는 입속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꾸준히 사용하면 충치나 치주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치주질환 발병률이 높은 40대 이상 연령에서는 구강청결제를 자주 사용하면 좋다. 구강청결제는 임상을 거친 안전한 제품인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약외품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톡 쏘는 맛일수록 살균력이 높다는 생각 때문에 맛이 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살균효과와는 큰 관련이 없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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