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과밀인구등 취약점|장점으로 바꿔 유사시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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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7일하오 운영 법사 외무 내무 재무 경과 국방 문공 상공 보사 교체 건설위등 12개 상임위를 열어 관계부처와 산하기관의 현황보고를 들었다.
특히 외무위는 외무부로부터 버마의 대북괴단교와 정부승인취소의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외교대응책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이원경외무장관은 이날 외무위보고를 통해 『최근 KAL기사건등으로 정부의 대공산권시책이 시련에 직면하고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안목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지난10월30일, 11월1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렸던 KAL기피해당사국회의를 계속 발전시켜 대소배상문제 처리에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위에서 황영시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은 전후방의 동시 전장화에 대비, 수도권의 과밀인구등 취약점을 쌍용연습등 방대한 예비군의 전력화를 통해 오히려 강점으로 전환시켜유사시 즉응태세를 확립, 휴전선은 물론 수도권을 방위하는 완벽한 태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총장은 『북괴가 또다시 도발해올 경우 공세주축의 강력한 응징보복 역량으로 힘의 응징을 가할 만반의 대비태세를 이미 강구했다』고 보고했다.
황총장은 『육군은 올해를「적도발 말살의 해」로 설정해 전방에 특공부대, 후방에 군관민 합동기동타격대, 예비군및 방위방의 정예화등으로 지상전투에 송전태세를 완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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