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중대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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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양대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0회추계대학농구연맹전 3일째 경기에서 한기범 김유택 두 장신을 대표팀에 징발당한 올시즌 2관왕(춘계연맹전 종별대회) 중앙대를 시종 리드한 끝에 84-74로 격파 C조에서 국민대와 더불어 2숭으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또 같은조의 성대는 경기종료와 함께 김영춘이 결승골을 터뜨려 명지대에 90-89로 신승, 2패끝에 1승을 올렸다.
한편 고려대(A조)와 연세대(B조)는 각각 건국대와 홍익대를 95-75, 98-59로 여유있게 제압.나란히 1숭씩을 올렸다.
이날 한양대는 초반부터김용학(29점) 김영선(19점) 윤병식(15점) 트리오의 속공으로 무기등이 빠진 중앙대를 압도, 전반을 49-34로 끝냈다.
후반들어 중앙대는 골게터 박경영(25점)의 슛이 터지고 l년생 강정수 의 폭넓은 플레이로 추걱전을 전개, 11분께 62-60까지 뒤쫓았으나 대세를 뒤옆지 못하고 패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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