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방한 중 전방시찰 때|조기공보기로 북괴기감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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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게될 「레이건」미대통령이 전방부대를 방문할 때 북괴의 공중공격위협에 대비, 미공군은 조기공보기를 띄워 북한에서 발진하는 모든 비행기를 감시하는 동시에 미공군F-15기의 초계비행을 실시할 예정. 「레이건」대통령이 방문할 지역의 한국군 및 미군부대도 이기간에는 초비상경계에 들어간다.
「레이건」대통령이 김포에서 시내로 들어오면서 여의도광장에서 잠시 내려 서울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국립묘지에 헌화하려던 계획마저 경호상 이유로 모두 취소되었다.
한편 일본은 경호대 2만5천명을 동원, 현재 특별경호훈련을 실시중이며 「레이건」대통령차량행렬의 피습을 가상해 경호예행연습까지 했다.
이번 경호활동에서 미국측은 무장 리무진에 방탄연단까지 준비.
미국대통령의 경호예산은 2억4천9백만달러(2천억원). 여기에는 부통령·전직대통령의 경호경비까지 포함된다. 【US뉴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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