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945만 4,82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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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의 인구가 9백45만 명을 넘어 1천만 명 선에 육박하고있다.
서울시는 새로운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수를 파악하기 위해 10월31일 자정을 기해 서울시내 17개 구청 4백22개 동사무소직원을 동원, 동회에 비치된 주민등록표를 근거로 주민등록인구 전수(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현재 서울시의 주민등록인구가 9백45만4천8백25명으로 남한인구의 4분의1이 서울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실시한 주민등록인구란 주민등록표상에 기재된 인구를 말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공식인구로 사용하고 있는 상주인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가장 최근의 정확한 행정통계다.
이번 조사결과 서울의 인구는 작년 10월1일 상주인구조사 때의 8백91만6전4백81명보다 6·03%인 53만8천3백44명이 많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구청별로는 동대문구가 93만3천8백32명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고 다음이 도봉구로 82만1천6백75명, 3위는 성동구의 75만5백36명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강동·강남·구로·강서·성북·관악구의 순이다.
강남북간의 인구비례는 강북 10개 구관내에 56%인 5백29만1천6백95명, 강남 7개 구관내에 44%인 4백16만3천1백30명이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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