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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 선보인 명품 K-2 흑표 전차…북한 지상군에 맞대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우리 군이 국산 기술로 개발한 'K-2 흑표 전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무기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실전 배치된 이후 양산 단계에 접어든 K-2 전차의 기동훈련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정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를 단 전차 수십 대가 줄을 맞춰 모여 있습니다.

훈련 준비를 마친 뒤 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전진합니다.

지난해 우리 군에 실전배치된 K-2 흑표 전차입니다.

공격 신호가 떨어지는 즉시 최적의 위치를 찾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동 능력을 갖췄습니다.

완전 국산화된 K-2 전차의 가장 큰 강점은 정확성, 포성과 함께 불을 뿜으며 1.5km 밖의 목표물을 그대로 명중시킵니다.

K-2 전차를 최초로 전력화한 육군 20사단이 기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모두 250여 대의 전차와 장갑차가 참여해 위용을 선보였습니다.

[김상준 대위/20사단 12전차대대 : 언제든지 적과 싸우면 이긴다는 강력한 전투력으로, 반드시 격멸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4300여 대의 전차와 함께 매년 지상군 전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K-2 전차를 다른 야전부대에도 추가 배치해 만반의 대비 태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장비를 갖춘 K-2 흑표 전차, 우리 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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