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진상규명 협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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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레이건」 미대통령은 랭군의 참사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명하고 이사건의 사후처리와 진상규명을 위해 미국정부가 할수있는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9일「윌리엄· 클라크」 안보담당보좌관을 통해 유병현주미대사에게 전해왔다.
백악관의 한 관리는 이번 사건이 「레이건」대통령의 11월방한계획에는 어떤영향도 미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 베시」 미합참의장은 필리핀의 클라크 미국군기지사령관에게 이번 사건의 사상자를 위해 미군의료시설을 제공하고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미군이 갖고있는 정보·조사기능을 포함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유대사에게 전해왔다.
미국방성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주한미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하지는 않았고 정상근무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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