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두 년 5%씩 줄이자|레이건 미소 전략무기 감축회담 새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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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UPI.AP=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4일 미소 전략무기감축회담(START)의 타개책으로▲연간최소한 5%의 헥탄두감축▲신형미사일 1기 배치 때마다 구형미사일 2기 폐기등읕 골자로하는 새로운 군축안을 제시하는 한편 미소 관계 긴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여전히 소련공산당 서기장겸 최고회의간부회의장「유리·안드로포프」와 미소 정상회담을 가질 용의가있다고 선언했다.
「레이건」대통령은 6일 제네바에서 속개되는 START의 제5차 회의를 이틀 앞둔 이날 미국측 수석대표 「에드워드·로니」에게 새로운 훈령을 전달한뒤 백악관에서 행한 간단한 연설에서, 미소양측의 장거리 핵탄두를 연간 5%씩 감축, 궁극적으로 양국의 핵탄두수를 현재의 3분의1수준인 각각 5천개로 감축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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