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 의보수가 적게을라 심한불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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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보사부가 최근 3개월동안의 진통끝에 의료보험진료수가 인상폭을 4%선으로 확정, 발표하자 의료계는 심히 못마땅하다는 표정.
대한병원협회는 지난26일 서울여의도사학연금회관에서 1천여명의 병원실무자들에게 개정의보수가 기준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는데, 이자리에서 많은 실무자들이 그 인상폭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더라고 협회관계자전언.
병원실무자들은 특히 입원실료에 많은 불만을 표시, 『여인숙객실료도 하룻밤에 3천∼4천원을 받는데 입원실료를 2천80원으로 책정한 것은 너무 낮다』고 주장.
이에대해 보사부관계자는 『정부가 추곡수매까지 묶는 등 모든 물가의 인상을 억제하기위해안간힘을 쓰는 판에 진료수가를 그정도 올린것을 의료계는 감지덕지해야할것』이라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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