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소비 잘 안돼 주정원료화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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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때 쌀풍년이 들었다고 해서 쌀막걸리가 나온 적이 있더니 이번엔 보리소주가 나올 것 같다.
정부는 소비가 잘되지 않아 남아돌고 있는 보리의 소비촉진을 위해 보리를 주정원료로 돌리는 방안을 관계부처간에 협의중이다.
소주원로로 들어가는 주정은 현재 국산원료인 고구마와 수입원료인 타피오카·밀·조주정으로 만들고 있다.
보리를 주정으로 만들 경우 연간 60만섬은 소비될 것으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
보리쌀로 주정을 만들 경우 술맛은 좋으나 값이 비싸지는 것이 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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