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개월 대장정에… '스타군단' 히트, 별 더 많아졌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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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2005~2006시즌이 2일(한국시간) 시작된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가 개막전이다. 6개월 동안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스타 군단' 마이애미 히트가 올해도 강하다. 두 팀 모두 우수한 선수를 불러들여 더욱 전력이 탄탄해졌다. 팀 덩컨-마누 지노빌리-토니 파커 트리오의 활약으로 패권을 잡은 서부지구의 스퍼스는 마이클 핀리와 닉 밴 엑셀을 영입해 외곽을 다졌다.

섀킬 오닐-드웨인 웨이드가 버티는 히트가 동부 최강으로 꼽힌다. 베테랑 가드 게리 페이튼과 올스타 포워드 앤트완 워커, '묘기 메이커' 제이슨 윌리엄스까지 가세해 약점을 찾기 어려운 팀이 됐다. 지난 시즌 지구 결승에서 히트를 꺾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주목할 만하다.

하승진(2m2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은 두 번째 시즌도 벤치에서 시작할 것 같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 여섯 번 출전해 경기당 8분을 뛰고 3.5득점.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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