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보이사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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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강서경찰서는 29일 미화 6만5천달러를 숨겨 출국하려던 서후석씨(61·전신용보증기금이사·서울신천동 장미아파트 22동l08호)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서씨는 27일 하오 8시30분 KAL기편으로 출국하면서 미화 6만5천달러(한화 5천2백만원)를 은박지에 싸 고춧가루를 담은 병 4개에 나눠넣어 몰래 갖고나가려다 출국검사대 X-레이투시기에 의해 적발됐다.
서씨는 경찰에서 미국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아들(29)의 생활이 어려워 사업자금을 대주려고 이돈을 갖고 나가려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돈을 환전하는데 도움을 준 서씨의 사돈 김모씨(5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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