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0명규모의 「수탁 영농단」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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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만에서는 최근 팀당 10명규모의 수탁영농단을 조직, 농지소유자드을 대신해 농사를 지어주는 영농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주문경작(Custom-farming)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한 지역에 살고있는 20∼30 농가들을 각농가가 개별적으로 사람들을 고용해 농사를 지을때의 비용의 90%정도만 받고 지어주는 것.
우리와 마찬가지로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대만정부는 이 방식이 젊은이들의 농촌봉류에도 좋고 농촌생산성도 올릴수 있어 농과대학을 졸업, 2년이상 현장경험이 있는 24∼35세의 젊은이들을 조직, 수탁영농단을 8만명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잡는 등 적극 장려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전체인구중 농촌인구비중이 52년의 52%에서 지금은 7%로 떨어지는 등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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