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제품 값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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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9월들어서 스틸렌모노머(SM)를 비롯, 폴리프로필렌(PP)·VCM등 7개 유화제품의 가격이 올랐다.
12일 상공부에따르면 지난8월 나프타가격이 9.92%올라 에틸렌·프로필렌등유분가격이 6.46% 오름에따라 7개유화제품 공장도가격이 지난9월초 3.94∼6.06% 올랐다.
가격은 t당 ▲SM이 60만9천7백원에서 65만8천원으로 4.49% ▲VCM이 56만5천8백원에서 58만9천7백원으로 4.22%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이 79만9천3백원에서 83만3천1백원으로 4.23%씩 올랐다.
또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은 75만2천8백50원에서 79만8천5백원으로 6.06% ▲PP는 71만9천7백30원에서 74만9천3백원으로 4.10% ▲폴리스틸렌(PS)은 86만2천원에서 88만6천원으로 3.94%, PVC는 73만4천5백80원에서 77만7천원으로 4.8%가 올랐다.
이같은 중간제품의 가격인상으로 이를 원료로 만드는 합성수지제품과 화섬등 직물가격도 인상 압력을 받고있다.
합성수지제품등 유화최종제품의 내수가격도 곧 인상될것으로 보인다.
유화관련제품의 가격인상으로 국내화섬사로컬가격이 오름세에 있어 직물수출업계는 수출이 어려워질것으로 예상된다.
화섬계 직물은 올들어 대만·홍콩·싱가포르·파키스탄등의 덤핑공세때문에 수출가격이 지난해수준을 밑돌고 있는데 또 가격이 오를수밖에 없어 수출에는 2중으로 타격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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