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공동제재조치 실패 나토16국, KAL격추 비난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브뤼셀AFP=본사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6개국대사들은 9일 KAL기격추사건에 대해 소련을 비난했으나 소련에 대한 공동제재조치를 채택하지는 않았다고 「요제프·룬스」 나토사무총장이 밝혔다.
한 미관리는 프랑스·스페인·터키·그리스등 4개국이 소련항및 소련발비행 일시중단조처에 참여하기를 거부했음에도 불구, 전나토16개회원국들은ⓛ유엔의 대소강경규탄②KAL기피격사건 전모에 대한 대소해명요구③새로운 국제적 민간여객기보호조처등 미국이 제안한 다른 조처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