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의 전창진(52) 감독이 과로로 입원했다.
kt는 4일 "전창진 감독이 어제(3일) 과로 증세로 입원했다. 정밀 검사를 위해 앞으로 며칠 더 병원에 머물 예정"이라며 "이 때문에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감독이 시즌 중에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과로로 인해 몸에 이상이 온 모양"이라며 "빨리 복귀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kt는 4일 현재 20승22패(승률 0.476)로 전자랜드와 공동 6위에 올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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