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에 대한 일본 반응…'일본도 본받아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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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역시 아시아의 에이스다"

손흥민(23·레버쿠젠) 골이 화제다. 특히 일본 네티즌의 반응이 흥미롭다.

손흥민은 지난 31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 아시안컵 역사상 100번째 골이다. 0-1로 뒤진 후반 46분,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뽑아낸 골이라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또 이 골로 한국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통산 100호골로 그 의미는 더 깊다 다. 한국은 이번 대회 준결승전까지 총 61경기에서 99골을 기록 중이었다.

손흥민의 인상적인 활약은 해외 전문가들 및 네티즌들에게서도 화제다.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인터넷 게시판 전문 번역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은 손흥민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아시아의 에이스다” "손흥민이 아시아의 슈퍼스타가 되어 더욱 활약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이후에는 '왜 일본에는 이런 선수가 없는 건가'라는 탄식어린 감탄이 터져나왔다. 일본 네티즌들은 “어째서 일본에는 손흥민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는 건가” "솔직히 이 정도의 골은 칭찬해도 좋다고 본다" "한국은 좋은 에이스를 가졌다" "솔직히 난 한국이 싫지만 이런 저력에 감복한다. 이런건 일본도 본받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투토칼치오에스테로’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이 끝나고 출전선수 28명과 감독 2명의 평점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7점을 받아 30명 중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손흥민 골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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