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 배우러 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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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상오 김상협 국무총리를 예방한 「마하티르」말레이지아수상은 『한국의 일하는 방식을 배우러 왔다』고 인사한 뒤 말레이지아의 「룩이스트」정책(동방주시정책)은 전후 큰 발전을 이룩한 한국과 일본을 배우자는 것』이라고 설명.
「마하티르」수상은 『양국이 경제협력을 긴밀히 하자는 것은 따로 일하는 것보다 서로 협력해 일하는게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말레이지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룩이스트정책에 협조가 많다고 치하.
김총리는 『수상께서 한국에 가르쳐달라고 말하지만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도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서울의 인구를 9백만가까이 되게 한 것으로 말레이지아가 이것만은 배워서는 안될 것』이라고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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