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론 거세어 당황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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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그로버·코널」-미국의 쌀수출상 코널사의 사장으로서 한국과는 좋지 않게 관련이 깊다. 코널사는 캘리포니아산 쌀75%를 관장하고 있으면서 한때는 한국에의 쌀수출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70년대중반 박동선씨와의 관계로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한국조달청이 코메트사를 통해 쌀을 구입하면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말해 큰 말썽을 빚기도했다. 최근에는 한국조달청이 코널대신 코메트사를 통해 37만t의 쌀을 구입키로 계약을 맺은데 불만을 품고 한편으로는 코메트사가 캘리포니아산 쌀을 수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다른한편으로는 미의회의원들을 동원해 대한군사판매차관을 삭감하도록 작용했다는 보도가 미국매스컴에 나와 다시 한번 말썽을 일으켰다. 이 사건을 심층 보도하기위해 본사 워싱턴 장두성특파원은 「그로버·코널」씨를 직접 만나 따져 보았다. 다음은「코널」사장과의 접촉과정및 단독회견요약이다.
【워싱턴=장두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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