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사 12명 선임… 상근이사엔 김승유·윤교중 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하나은행은 17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12월에 출범할 하나금융지주회사의 이사진을 구성하고, 지주사 설립을 위한 주식전환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주사 이사는 총 12명이며 김승유(사진(左)) 현 하나은행 이사회 의장과 윤교중(右) 지주회사 설립추진위원장이 상근이사로 뽑혔다. 또 김종열 하나은행장과 조왕하 대투증권 사장, 헨리 코넬 골드만삭스 이사는 비상근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 김주성 코오롱그룹 고문, 유상부 포스코 고문, 이미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장기제 동부그룹 금융부문 최고경영자(CEO), 알프레드 발데스 알리안츠 드레스드너 자산운용 부회장, 로이 카라오그란 국제금융공사 뱅킹 어드바이저를 뽑았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당국의 본인가를 받아 12월1일 하나은행.대투증권.하나금융경영연구소.하나아이앤에스 등 4개 자회사와 6개 손자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준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