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원 훈련, 야서 화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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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이 20일부터 덕유산국립공원에서 대규모 야영대회에 들어간데 대해 야당가는 일제히 비판론.
김원기 민한당훈련원장은 『우리는 1천만∼2천만원의 예산이 없어 당원훈련계획이 서랍 속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판』이라며 『한마디로 이것이 한국의 파항적 정당정치와 민주주의의 현주소』라고 주장.
여당의 대규모 당원훈련은 19일의 국민당정책회의에서도 화제에 올라 조일제정책위의장은 『여당이 방대한 자금과 조직력을 과시하는 것이 과연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비판.
한편 덕유산 야영대회에 채문직의장·윤길중부의장·각 상임위원장이 모두 참가하는 통에 고재지 부의장만이 「의장대행」으로 유일하게 의사당을 고수하게 돼 이날 하오에 있은 유치송 민한당총재 주최 소속의원 친선골프대회에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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