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 활성화 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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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광주시는 전남도청의 이전에 따라 도심 공동화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44건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단기 대책으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완공(2010년) 전까지 208억원을 들여 34건의 사업을 편다.

옛 도청 주변과 예술의 거리 등에서 문화공연과 축제, 먹거리 장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행사 등을 자주 열 계획이다. 또 옛 도청 건물을 활용해 임시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우리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여는 한편 지하철 역에서 하는 예술무대 공연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또 중.장기 대책으로 문화수도 조성사업 완공(2020년) 때까지 1436억원을 투입, 10건의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거리 특화사업을 펼쳐 충장로와 예술의 거리를 새롭게 꾸미고, 문화상품의 전시.홍보.마케팅을 위한 영상문화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또 예술인회관 건립과 광주 인쇄센터 설립, 도시경관문화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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