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최고배달’, 강한 자신감 보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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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이 각종 문제점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를 선언하며 등장한 ‘최고배달’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스마트폰으로 터치만 하면 원하는 음식이 배달되는 편리함으로 배달앱 시장은 1조 원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불만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최고배달은 각종 매체에서 배달앱의 허와 실에 대해 심심찮게 거론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존 문제점의 개선을 선언하며 등장했다. (주)딜리버리서비스(대표 김민수)에서 개발했으며,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 배달앱과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승부를 겨룰 계획이다. 무엇보다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불만요소를 보완하여 배달앱 시장에서도 ‘신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배달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가맹점에 의해 후기가 조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최고배달 김민수 대표는 “타 업체에서 자랑처럼 말하는 리뷰 수에 연연하지 않고 최고배달은 실제로 주문한 당사자만이 리뷰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모바일 배달앱을 통해 주문했을 때 양과 질에서도 차이가 나고 있다. 높은 가맹 수수료 때문이다. 때문에 최고배달은 5%대의 낮은 가맹 수수료를 책정했다. 5%대의 수수료라면 가맹점이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 수준이므로 소비자에게 양과 질을 속일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최고배달 측의 의견이다.

배달앱 가입 음식점에서 반려견이 포착되는 등 가맹점의 위생문제로 피해를 입는 소비자도 발생하고 있다. 김민수 대표는 “위생관리는 최고배달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다. 고민 끝에 위생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가맹점에만 맡기지 않고 생활위생기업 1위 업체인 세스코와의 제휴를 통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 위생상태를 양호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최고배달 가맹점에는 입구나 배달부스에 스티커를 부착해 최고배달가맹점이라는 표식만으로도 고객이 믿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고배달 앱의 차별화는 ‘무료충전소’와 ‘내 포인트 선물하기’라는 기능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무료충전소는 작게는 200원부터 많게는 2,000원까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기능으로 광고주들이 주는 포인트를 모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내 포인트 선물하기는 포인트가 부족할 때 친구에게 요청하여 선물로 받은 후 포인트로 주문하는 기능이다. 이 ‘무료충전소’와 ‘내 포인트 선물하기’의 기능이 배달시장에 사용됨에 따라 가맹점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고배달은 무엇보다 ‘공생’을 강조한다. 소비자와 가맹점 그리고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신뢰 있는 상생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 일환으로 불경기를 고려하여 향후 5%의 가맹점수수료의 0%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윈-윈’하는 배달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최고배달 김민수 대표는 최고배달 서비스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그 자신감은 가맹점을 위한 고민과 정책은 양질의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곧 소비자의 만족과 직결된다는 ‘기본 원칙’은 느리지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소신으로 보인다.

한편, 딜리버리서비스는 배달애플리케이션 개발팀과 배달가맹점의 홍보를 위한 매거진 ‘푸딩’ 미디어사업부팀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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