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내무 새위원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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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올올림픽조직위원회 (SLOOC) 는 11일상오11시 위원총회서 열고 노태우전내무부장관 (50) 을 새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직위는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김용식전위원장의 사표를 접수했으며 총회에 들어가 정주영대한올림픽위원회 (KOC) 위원장의 추천으로 노전내무장관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노위원장은 12일 취임식을 갖는다.
81년7윌 예비역대장으로 전역후 정무 제2장관, 초대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을 역임한 노위원장은 서울올림픽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육사시절 럭비선수로 활약했으며 테니스를 즐기는 체육에 특별한 취미와 열의를 보여왔다.
노위원장의 취임으로 88서울올림픽 준비활동은 더욱 활기를 띠게되었으며 특히 그동안 행정부서간의 난맥으로 인한 업무차질을 지양, 강력한 체제를 갖출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있다.
또 총회에서는 주영복내무부장관을 집행위원 (당연직) 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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