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해금에 확실한「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9일하오 안양골프장에서 있은 김상협국무총리와 3당대표간의 골프회동에서 야당쪽에 해금에 관한 보다 확실한 「감」이 전달된 느낌.
김총리는 기다리던 보도진들이 해금문제를 묻자 『날씨는 묻지 말아달라. 긍정적방향에서 검토될것으로 안다. 좀기다려 봅시다』 라고만 했으나 실제오간 대화는 이보다는 좀더 구체적이고 전향적이었다는 후문.
유치송민한당총재는 지역구의 선약때문에 일행보다 30분쯤 먼저 만찬장을 떠나면서 『김총리나 진의종민정당대표가 지난번 4자회담의 내용과 분위기를 대통령께 충분히 보고한것같더라』며 다소 밝은 표정.
김종철국민당총재도 『국회법과 해금에 진전이 있을것같다』고 역시 낙관적인감.
이들은 이날하오 1시30분부터 약3시간동안 18홀을 돈뒤 클럽하우스에서 1시간동안 저녁을 함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