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사회선교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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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장로회(통합측)총회는 지난주 경주 유드호스텔에서 사회선교대회를 열고『교회는 사회개발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 대회는『역사적 사회적 현실속에서 정의롭고 평화로운 인간공동체를 키워나가야 한다』는 대두회선교 비전을 정립했다
총회산하 전국교회 목사·장로·평신도 4백여명이 참석한 장로교 사회선교대회는 한국교회의 자화상을 『폐쇄적이고 배타적』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한국교회는「신앙의 공동체』에서 가난한 자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생활의 공동체」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조남기목사는 발제강연에서 『기독교는 어떠한 사회체제에서든지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하느님의 사람과 정의·평화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회의 사회선교비전을 제시하고 교회는 그러한 과정에서 오는 고난과 핍박에 흔들림없이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대회 결의문은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회복되어야하며 교회의 사회참여는 하느님의 구원을 위한 선교일 뿐만아니라 현실적 지상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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