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협상 시간 '72시간' 종료…일본인 생사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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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is 일본인’. [사진 유튜브 캡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두 명에 제시한 협상 시간이 만료된 가운데, 인질들의 생사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S가 일본 정부에 제시한 ‘72시간’의 협상 시한이 23일 오후 2시50분 우리시간으로 기준으로 만료됐다.

이날 일본 정부는 IS와 협상에 나섰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후 3시가 지난 시점에 IS도, 일본 정부도 인질의 상태와 관련힌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앞서 IS는 지난 20일 고토겐지(47), 유카와 하루나씨(42) 등 일본인 인질 두 명에 대한 몸값으로 2억 달러(한화 약 1980억원)를 요구하면서 협상 시한으로 72시간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IS 동영상이 유출된 이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IS 측과 접촉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IS가 고토씨의 아내에게 보내온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 접촉을 시도했으나 전날 밤까지 아무런 답변도 얻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베 정부는 “테러와의 타협은 없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중동 평화 지원과 관련해 “비군사적 지원일 뿐 이슬람권 사람들을 해치는 일과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일본 정부는 인질들의 생사 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새벽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의 어머니 이시다 준코씨가 “며느리가 고토의 아이를 임신했다, 아이는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며 “내 아들은 IS의 적이 아니다”라며 눈물로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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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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